묻히다 뭍히다, 자주 틀리는 맞춤법 알려드릴께요!

묻히다 뭍히다, 자주 틀리는 맞춤법 알려드릴께요!

묻히다라는 말과 뭍히다라는 말 중 어떤 표현이 맞는걸까요? 

묻히다 뭍히다는 둘 다 맞는 표현이지만 어떤 상황에서는 ‘묻히다’ 를 쓰고, 어떤 상황에서는 ‘뭍히다’ 를 써야하는지 헷갈릴 때가 있죠? 지금부터 헷갈리는 맞춤법과 올바른 표기법을 알려드릴게요~

이 두 단어는 발음과 표기가 모두 달라서 헷갈리기 쉬운데요, 이번 기회에 확실하게 알고 넘어가도록 해요!

묻히다라는 말과 뭍히다라는 말 둘 다 표준어이다입니다. 하지만 상황에 따라 다르게 써야한다고 하네요.
예를 들면 땅에 흙이 잔뜩 묻어있는 경우엔 '뭍히다'라고 쓰는게 맞고, 옷에 얼룩이 묻은 경우라면 '묻히다'라고 쓰는게 맞다고 합니다.

묻히다 뭍히다 는 어떻게 다른가요?
먼저 ‘묻히다’ 의 경우 “흙 따위가 물건 위에 두껍게 쌓이다” 라는 뜻입니다. 예를 들어 흙더미가 산처럼 쌓여있다 라고 말할 때 쓸 수 있겠죠? 반면 ‘뭍히다’ 는 “물체가 물 속에 잠기다” 라는 뜻입니다. 즉, 바다에 배가 침몰했다라는 문장에서 배를 가라앉힌 게 아니라 잠긴 거니까 ‘뭍히다’ 가 맞겠죠?

 '뭍다' 와 '뭍히다' 의 차이
먼저 첫번째로는 ‘뭍다’ 와 ‘뭍히다’ 를 구분해야하는데요. 두 단어 모두 물에 젖거나 스며들어서 흔적이 남게 된다는 뜻입니다. 하지만 이 둘은 엄연히 다른 의미를 가지고 있다는 점! 먼저 ‘뭍다’ 는 물건 따위가 땅바닥이나 흙 속에 가라앉아 보이지 않게 되다 라는 뜻이고, ‘뭍히다’ 는 파묻히다 에서 피동형인 ‘-히-’ 가 붙어서 만들어진 단어로 어떤 장소에 가득 차다라는 뜻이랍니다. 따라서 위 사진처럼 배나 비행기가 바다에 잠길 때는 ‘잠기다’ 라고 표현하지만, 배가 항구에 정박할 때는 ‘뭍다’ 라고 표현한답니다.

그럼 ‘무치다’ 도 같은 의미인가요?
아닙니다! ‘무치다’ 는 양념 등을 재료에 골고루 바르거나 섞다 라는 뜻이에요. 김치를 무쳤다라고 하면 김치에 양념을 버무린 거죠. 따라서 ‘김치를 무쳤다’ 혹은 ‘배추를 무쳤다’ 로 쓰는 게 맞아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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📌 자주 틀리는 맞춤법을 알려드립니다. 
부치다 붙이다
이 두 단어는 발음이 비슷해서 혼동하기 쉬운데요, 먼저 ‘부치다’ 는 힘이 미치지 못하다 또는 편지나 물건 따위를 일정한 수단이나 방법을 써서 보내다 라는 뜻이고, ‘붙이다’ 는 불이 옮겨 붙다 / 우표를 붙이다 / 종이를 반듯하게 접다 처럼 물체끼리 맞닿아 떨어지지 않게 하다 라는 뜻이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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📌 자주 틀리는 맞춤법 차이를 확실히 알아두면 안틀립니다!

 '로서' 와 '로써' 의 차이
두번째로는 ‘로서’ 와 ‘로써’ 입니다. 일상생활에서 많이 쓰는 단어지만 막상 글로 쓸 때면 헷갈리죠. 우선 ‘로서’ 는 지위나 신분 또는 자격을 나타내는 격조사이며, ‘로써’ 는 어떤 일의 수단이나 도구를 나타내는 격조사랍니다. 쉽게 말해서 ‘로서’ 는 사람과 관련된 내용에만 쓰이고, ‘로써’ 는 사물과 관련된 내용에만 쓰인다고 이해하면 쉽겠죠? 예를 들어 “나는 친구로서 너에게 충고한다” 에서는 ‘친구’ 즉 사람으로서 하는 행동이기 때문에 ‘로서’ 로 쓰였고, “그는 돌팔매질로써 토끼를 잡았다” 에서는 돌이 무기이자 도구이기 때문에 ‘로써’ 로 쓰였답니다.

 '던지' 와 '든지' 의 차이
세번째로는 ‘던지’ 와 ‘든지’ 입니다. 이것 역시 많은 분들이 헷갈려하시는 부분이죠. ‘던지’ 는 막연한 의문이 있는 채로 그것을 뒤 절의 사실이나 판단과 관련시키는 데 쓰는 연결 어미고, ‘든지’ 는 나열된 동작이나 상태, 대상들 중에서 어느 것이든 선택될 수 있음을 나타내거나 실제로 일어날 수 있는 여러 가지 중에서 어느 것이 일어나도 뒤 절의 내용이 성립하는 데 아무런 상관이 없음을 나타내는 연결 어미랍니다. 예문을 살펴보면 더욱더 명확하게 알 수 있겠죠?
예문) 얼마나 춥던지 손이 다 얼었다. / 사과든지 배든지 마음대로 먹어라.

 '왠' 과 '웬' 의 차이
네번째로는 ‘왠’ 과 ‘웬’ 입니다. 이건 저도 가끔 실수하는 부분인데요. ‘왠’ 은 ‘왜인지’ 의 준말로 왜 그런지 모르게 혹은 뚜렷한 이유도 없이 라는 뜻이에요. 반면 ‘웬’ 은 어찌 된, 어떠한 이라는 뜻이구요. 예시를 살펴볼까요?
예문) 이게 왠 떡이야? / 웬일로 이렇게 일찍 일어났니?

 '몇일' 과 '며칠' 의 차이
마지막으로는 ‘몇일’ 과 ‘며칠’ 입니다. 몇일이라는 단어는 존재하지 않는 단어라고 하네요. 무조건 ‘며칠’ 이라고 써야한다고 합니다. 며칠은 한글 맞춤법 제27항 관형사형 ‘-(으)ᄅ’ 뒤에 연결되는 ‘ᄀ, ᄃ, ᄇ, ᄉ, ᄌ’은 된소리로 발음한다 에 의해 표기상 사이시옷이 없더라도 소리 나는 대로 적도록 규정되어 있다고 해요. 이제부터는 틀리지 말고 제대로 써봐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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토사구팽 뜻, 뉴스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사자성어